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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한승수 국무총리가 “충북북부, 경북북부, 강원지역처럼 낙후된 지역에 더 많이 투자해야 한다”고 밝혔다고 국회 이시종 의원이 전했다.
이 의원은 “한 총리와의 면담을 통해 첨단의료복합단지.충청고속도로 등 6대 현안사업을 건의하고, 정부의 수도권규제 완화 방침에 대한 격앙된 지역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했다”며 “이 자리에서 한 총리가 본인이 청주 한씨 임을 밝힌 뒤 이 같이 말하고, 충북 현안에 대해 관계 장관들에게 적극 검토할 것을 지시하겠다고 밝혔다”고 말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한 총리는 ▲천안 - 청주공항 전철, 서울-충주간 전철 등에 대해 철도는 녹색성장을 위해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수 밖에 없으며, 기후변화협약에서도 가장 중요한 이슈가 되고 있다며 깊은 관심을 표명하고, 해당 부처에 적극 검토하도록 지시하겠다고 밝혔다.
▲ㅁ자형 초광역개발계획에 중부내륙산업.관광벨트를 포함한 X축 개발 반영과 충청고속도로 건설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공감을 표시하고 적극 검토할 의사가 있음을 밝혔다.
▲첨단의료복합단지에 대해서는 전국 각 지역에서 모두 희망하고 있다며 오송생명과학단지 기공식에 참석해서 좋은 인상을 받았다고는 했지만 구체적 언급은 피했다.
▲수도권규제완화 문제와 혁신도시에 대해서는 자신도 낙후돼 있는 춘천출신이기 때문에 낙후지역에 대한 특별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혁신도시는 공기업선진화방안에 따라 일부 이전기관이 계획과 달라 질 수는 있으나 총량유지원칙을 세워서 원칙대로 추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청주공항민영화 반대, 영동~용산간 국도 확장 포장, 괴산 LNG공급 등 개발사안들에 대해서는 관계장관에게 적극 검토시키겠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현안사업들에 대해 의원들이 명쾌하게 설명했고 충북현안에 대해 총리께서 속속들이 이해하는 중요한 성과가 있었다”며 “앞으로 총리실은 물론 각 현안마다 의원실별로 분담해 긴밀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기기자 sk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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