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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월쓰레기 매립장 설치 현황과 문제점
안현모(의림포럼 환경분과위원장/세계환경신문 제천지사장)
1.영월쓰레기 매립장 건설 개요
위 치 - 영월군 북면 덕상1리(거리실 마을) 419번지 일대
사업기간 - 1999년 - 2000년 6월말
소요사업비 - 135억원(요구액 114억원)
99확보액 : 20억원(도비5억,지방채 15억)
사업량 총 면 적 : 60,000M²(매립장 40,000M²)
매립용량 : 600,000M²(사용기간 약 30년)
부대시설 -.침출수 처리시설 : 증발건조식
-.소각시설: 10 TON/일
-.음식물 쓰레기 처리시설 : 5TON/일
폐기물 발생량 : 32 TON/ 일 (가연 10TON, 불연 22TON/일)
2.영월군 쓰레기 매립장 건설시 제천시 상수원에 미치는 영향
매립장 조성 예정지는 장곡취수장 상류 10km 지점에 위치하며,삼면이 석회암질로 구성된 산간
계곡으로 골이 깊고 경사도가 급하여 유수량이 많아 우기시 기상이변 및 관리소홀시 침출수의
유출 위험이 높은 지역임.
우수배제 면적이 크고 반경 1km이내에 서면 광천?북면 덕상리 주민이 거주하며,부지 하단부에
소하천이 있어 쓰레기 매립장 건설시 서강의 수질오염으로 하류인 제천,단양지역의 수질 우려가
높음
영월군에서 추진하고자하는 쓰레기 침출수 처리공법은 < 증발건조시스템>으로 대규모 사업장에서는
적용하지 않는 검증되지 않은 공법으로 집중호우시 처리용량의 초과로 미처리침출수 유출사고의
가능성이 있음
3.영월쓰레기 매립장 설치에 따라 제기되는 문제점
1.후보지 선정문제 - 쓰레기 매립장 후보지 선정시 전문용역기관의 의견을 무시하고 공무원으로
구성된 군 조정위원회에서 결정한 것은 신빙성이 결여된다고 판단된다.
2.서강은 생태계가 잘 보존된 지역으로 1급수에만 서식하는 각종 동식물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수질오염으로 인한 환경파괴시 동식물의 멸종 위기를 초래할 우려가 있다.
3.쓰레기 매립장 하류 10km 지점에 제천시 장곡취수장, 13Km지점에 쌍용취수장,18km지점에
남면 취수장이 잇어 침출수 유출시 상수원의 오염으로 주민건강에 심각한 위험 초래
4.하수종말처리장과 연게가 어렵고 검증되지않은 침출수 처리방식으로 우기시범람,유출의 우려가
있어 안정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측면이 있다.
4. 의림포럼의 입장 및 대응방향
현재 영월쓰레기 매립장 문제에 대해서는 [상수원 보호 제천시민대책원회]가 구성되어 반대 서명
등 다양한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의림포럼의 기본적 입장 역시 현 영월쓰레기 매립장 설치에 대
해 반대하며, 사태의 추이에 따라 연계등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갈 것을 결의한 바 있다.
(9월 이사회 및 임원진회의)
의림포럼은 영월쓰레기 매립장 문제와 관련하여 배타적 지역 이기주의는 단호히 반대한다.
본 사태가 영월, 제천 양 자치단체간의 논의와 협상을 통해 보다 합리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작업이 선행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과정이 생략된 채 혹 지역주민간의 배타적 불신과
불협화음을 조장하는 형태로 나타나는 것에 대해서는 단호히 배격해 나갈 것이다.
의림포럼은 본 사태와 관련하여 제천,영월 양 지역사회의 논의가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
해 나갈 것이다. 쓰레기 매립장과 관련한 제반 문제점에 대해 환경과 생태계 보존이라는 거시적 관점
에서 양 지역 시민이 문제점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논의을 활성화 함으로 보다 바람직한 해결방안의 단
초를 제시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 할 것이다.
[이 게시물은 관리자님에 의해 2008-09-18 17:56:46 쟁점이슈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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