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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3-0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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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건보연수원 논쟁 자제해야
 글쓴이 : 관리자
(조회 : 1,571)  

제천 건보연수원 논쟁 자제해야

 

충청매일 webmaster@ccdn.co.kr

 

지난달 제천시에 건강보험공단이 청풍면 물태지구를 연수원 건립 후보지로 선정했다는 희소식이 전해졌다.

충북도와 제천시가 건보연수원 유치를 위해 그동안 기울였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이다. 제천지역은 축제분위기였다.

건보연수원 유치가 지역경제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는 기대감의 표출이었다. 건보는 이곳 19만8천㎡에 2011년까지 500억원을 들여 연수원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그런데 제천시가 건보연수원을 유치하는 과정에서 연수원 부지를 사실상 무상 지원키로 약속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문제가 되고 있다.

제천시의회가 관련 조례 개정도 없이 건보측에 덜컥 약속한 제천시를 달갑게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제천시는 건보의 연수원부지 매입비 지원 예산 50억원을 이 달 중 추경에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키로 했는데 원칙적으로는 제천시가 이 문제에 책임이 있다. 조례개정도 하지 않고 약속을 한 것을 놓고 의회를 경시했다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그래서 제천시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건보의 연수원 부지 매입을 도와주면서 시의회와 사전조율이 없었던 점에서 제천시의회의 심기불편 표출은 당연하다.

그러나 “건보연수원 유치에 나섰던 충남 금산이나 예산 등 여러 지자체가 연수원 부지 무상지원을 조건으로 제시해 제천시도 어쩔 수 없이 부지매입비를 약속할 수밖에 없었다”는 제천시의 입장도 헤아려야 한다.

이같이 잡음이 불거지자 건보 측이 진위 파악에 나서는 등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상황에서 서로 자존심 싸움을 벌일 경우 만약 잘못됐을 때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 몫이다.

그동안 공들인 노력의 대가가 수포로 돌아갈 경우 자괴감 또한 클 것이다. 한가지 분명한 것은 아직까지는 연수원 건립 과정에 불과하다.

자칫 건보측이 지역내 갈등을 이유로 연수원 건립 궤도 수정을 할 가능성도 있는 만큼 양측이 한발 물러나 지역발전이 우선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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