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2시, 왕암동 매립장은 배수작업이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다
주말인 13일과 14일, 제천지역 강수량이 71mm(14일 15시 기준)를 기록한 가운데 왕암동 산업폐기물 매립장에는 만일의 사태에 대비, 제천시 공무원들이 비상근무에 임하고 있다.
14일 오후 1시부터 내린 폭우에 매립장은 10여대의 양수기를 가동, 배수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시간 당 60mm 이상의 집중 호우에 대비, 대형 양수기 2대를 추가로 비치했다.
현장을 지키고 있는 한 공무원은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붕괴된 에어돔에 대한 보수 조치 등 매립장 문제 해결에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던 현 사업자인 에너지드림 대표 윤모씨는 최근 검찰 조사 과정에서 “원주지방환경청의 지도에 성실히 임하겠다” 는 의사를 밝힌 것로 전해졌다.
▲휴일 비상 근무 중인 제천시 관계 부서 공무원
▲배수 작업 장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