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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종합연수타운 미루지 말라”
지역 시민단체 住公 방문 조속 개발 촉구키로
“사업축소 움직임 등 문제점 조목조목 따질 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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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의 시민·사회단체가 대한주택공사(주공)를 항의 방문해 제천종합연수타운 사업의 조속한 개발을 촉구하기로 했다.
제천의 시민·사회단체는 현재 종합연수타운 조성을 맡은 주공의 ‘어정쩡한’ 사업추진 의지에 단단히 뿔이 나 있는 상태다.
2일 제천종합연수타운조성위원회(연수타운 조성위)에 따르면 이번주 중에 경기도 분당 주공본사를 방문해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할 예정이다.
연수타운 조성위는 이에 앞서 정식으로 주공 사장과의 면담을 요청하기로 했으며, 주공이 거절할 경우에는 항의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조성위는 이번 방문 때 사장과 실무진과 만나 시장수요 부족 등을 이유로 개발에 난색을 보이고 있는 주공의 안이한 태도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달하고, 연수타운사업은 엄연히 “충북도·제천시·주공과의 협약을 통해 추진되는 ‘정부 지원사업’”임을 분명히 확인하기로 했다.
조성위는 “연수타운 사업은 충북도, 제천시와의 협약을 통해 중앙공무원 등 3개 기관을 개별 이전하겠다는 약속에서 출발한 사업인데도, 주공이 시장수요 부족 등을 이유로 사업 자체를 축소하려는 안이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면서 “이런 문제점들을 조목조목 따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성위는 이어 “주공은 수요 부족, 조성원가 부담을 이유로 1차적으로 10만 평을 우선 개발하자고 주장하고 있지만 연수타운 사업은 시장수요 중심이 아닌, ‘연수타운 기본협약’을 중시되는 접근이 이뤄져야 한다”면서 “이런 문제점들을 협의해 당초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성위는 또 “사업 타당성 연구용역이 완료된 만큼, 선 개발 후 분양 원칙에 따라 개발 면적과 개발 기간, 조성원가 저감 방안, 지구 지정, 실시설계 등 일련의 추진 절차를 면밀히 협의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제천시민의 숙원인 연수타운 사업이 당초 계획대로 조속히 시행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성위는 이와는 별도로 정우택 지사와 면담을 갖고, 충북도 차원의 조속한 사업추진을 촉구하기로 했다.
한편, 조성위는 지난달 29일 주공이 제천시청에서 열려했던 ‘제천종합연수타운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때 주공과 충북도의 불성실한 사업 의지를 비난하며 거칠게 항의하는 바람에 보고회가 무산됐었다.
제천=이대현 기자 lgija2000@cctoday.co.k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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