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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의정연수원 후보지 선호도 조사결과 72.6% 가 제천적합 답변
| 광역의원, 국회연수원 제천 선호"<송광호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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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충북 제천시와 강원도 고성군이 국회 의정연수원 유치경쟁을 벌이는 가운데 전국 광역의원들이 제천을 후보지로 선호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천ㆍ단양이 지역구인 송광호(한나라당) 국회의원은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근 전국 14개 시ㆍ도 광역의원 387명을 대상으로 국회 의정연수원 후보지에 대한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72.6%가 제천이 적합하다는 답변을 했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제천을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전국 각지에서 2-3시간대에 도달할 수 있는 교통의 요지'라는 응답이 전체 광역의원의 50.1%에 달했다"며 "제천이 국회연수원 후보지로서 교통 등 우수한 여건을 갖춘 것으로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또 "당초 국회가 연수원 후보지를 공모할 때 연수원 이용 주체인 국회의원, 지방의원, 국회사무처 직원들의 의사를 확인했다면 현재와 같은 소모적 논쟁은 없었을 것"이라며 "17대 국회가 후보지를 고성군으로 결정할 때는 이 같은 절차를 거치지 않고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연수원 후보지는 정치적으로 결정할 것이 아니라 사용자 입장에서 선정해야 한다"며 "앞으로 공정하고 객관적인 방식으로 연수원 후보지를 선정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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