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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지방환경청의 매립장 변경 허가 사항
㉠ 2006.01.09 최초허가
매립면적 19,770㎡ 매립용량(용적) 173,580㎥ 매립고: 지상0m~지하20m
㉡ 2008.04.07 매립용량 변경허가
매립면적 19,770㎡ 매립용량(용적) 224,500㎥ 매립고: 지상0m~지하20m
㉢ 2008.06.30 폐석면 매립 변경허가
매립면적 19,770㎡ 매립용량(용적) 224,500㎥ (폐석면 용량 73,652㎥ +
폐석면외 150,848㎥) 매립고: 지상0m~지하20m
㉣ 2010.03.04 매립용량,용적의 변경
매립면적 17,762㎡ - 매립용적 224,772㎥(폐석면 용량 62,446㎥ +
폐석면외 182,326㎥) - 매립용량259,458㎥ - 매립고: 지상0m~지하20m |
왕암동 지정폐기물매립장의 매립량이 당초 허가(25만9000㎥)사항을 절반 이상 초과한 50만~60만 입방미터라는 증언이 잇따라 제시되고 있다.
최초 사업자인 대원인바이로텍에 근무했던 A씨는 “최초 허가 사항은 둘레 75×150m에, 깊이 20m이나 실제로는 둘레100×200m로 조성되었다”며 “깊이도 당초 허가 사항보다 증가해 20m 이상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이를 토대로 계산하면 실제 매립된 폐기물 양은 50만 입방미터가 훨씬 더 될 것”이라고 추정했다.
왕암동 매립장과 관련해 시의회 건의문을 제안한 박승동 의원은 “매립장 건설 당시 현장 관계자 등의 증언을 기초하면 매립장 깊이가 30m 이상으로 추정된다. 이 경우 현재 매립돼 있는 폐기물 물량은 60만~70만㎥까지 추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주무관청인 원주지방환경청은 지난 2010년 3월4일 매립용량과 용적 변경 허가를 통해 최초 허가(173,580㎥)보다 증가한 25만9000㎥를 허가했으며 현재 잔여 용량은 2만1000㎥가 남아 있다.
매립장 초과 용량과 관련해 또 다른 추론도 나오고 있다.
당시 왕암동 매립장 준공검사를 담당했던 국가 공인연구원의 한 담당자는 울산시의 지정폐기물매립장 준공 허가와 관련해 비리 혐의로 구속된 바 있어 업체와의 유착 의혹도 제기되고 있다.
이 같은 증언에 대해 제천시 관계자는 “당시 폐기물 반입물량에 대해서는 원주지방환경청이 주무관청으로 제천시는 감독 권한이 없어 확인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29일 현장 취재에 동행한 한 시민은 “매립장과 관련해 사법기관의 재수사나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가 이어져 불법 사실이 낱낱이 드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