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탄 한 장으로 사랑의 온기를 나눕시다”
제천지역 자생적 시민단체인 의림포럼(공동대표 윤성종·권현경·구익서)는 ‘연탄 한 장으로 사랑의 온기를 나눕시다’를 슬로건으로 사랑의 연탄은행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지역 내 소외계층과 빈곤사각지대 저소득층 35가구를 선정해 가구당 300장 내외로 총 1만장의 연탄을 구입해 직접 가정까지 배달 지원한다.
이번 사랑의 연탄은행 사업은 의림포럼에서는 지난 11월 연 ‘의림포럼 십시일반(十匙一飯)봉사기금 마련 일일주점’ 행사를 통해 마련된 약 500만원의 봉사기금을 토대로 추진하는 데, 캠페인의 보다 지속적인 추진과 확대를 위해 연탄은행 사업에 시민의 후원과 참여를 적극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지원대상은 영세가정과 독거노인세대, 소년·소녀가장 등 경제적 부담으로 충분한 연탄을 구입이 어려운 가구를 대상으로 하며, 시민의 추천을 받아 지원 대상 가구를 선정한다.
한편 의림포럼은 ‘참여를 통한 시민민주주의 구현, 21세기 제천지역공동체발전’을 목표로 2000년 8월 창립돼 현재 100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의림포럼은 그동안 지역 현안에 대한 시민여론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토론회와 공청회 등을 개최해 왔으며, 제천농고 인문계전환운동, 백운리솜리조트 유치운동, 제천~평창 공동발전운동, 왕암동매립장 감사원 감사청구 등 지역의 현안해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