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낙후된 중부내륙 접경지역 발전의 계기로만들기 위한 민간단체의 노력이 계속되고 있다.
충청북도 제천시 의림포럼과 강원도 평창군의 평창군번영회로 구성된 제천ㆍ평창 공동발전 민간협의회(공동대표 윤성종,심재국/이하 민간협의회)는 21일 오전9시30분, 강원도청을 방문하여 최문순 지사를 면담했다.
이날 면담에서 민간협의회는“시ㆍ도의 경계를 떠나 제천ㆍ평창ㆍ단양ㆍ영월 등 중부내륙 접경지역은 자원산업을 통해 국가발전에 기여한 바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상응하는 정부의 정책적 혜택을 받지 못함으로 낙후와 저발전의 고통을 받고 있는 것이 오늘이 현실”이라 강조하고,“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낙후된 중부내륙 접경지역 발전의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당면사업으로 ▶제천~평창 간 국가지원지방도 82호선의 확 포장 사업의 조기 추진 ▶청주 -충주 -제천 - 평창을 연결하는 가칭 충청고속도로 ▶제천 - 평창역 간 철도노선 연결사업 시행 ▶낙후된 중부내륙지역 발전을 위한 정부차원의 대책제시 등을 건의 했다.
이에 대해 최문순 지사는 “시도의 경계를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제천시와 평창군 민간단체들이 나서서 지역현안을 요구하고 건의하는 것은 의미있고 바람직한 일”이라 평가하고,“강원도에서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를 계기로 평창,영월,제천,단양등 접경지역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겠다”며, 특히 제천-평창간 82호선 확포장등 현안 사업관련 최문순 지사는 “현장(제천-평창노선)을 직접방문해서 실태를 파악하고 이를 중앙정부에 적극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민간협의회에서는 지난 9월30일에는 충북도를 방문, 박경국 행정부지사를 면담, 82번 도로 확포장사업의 추진 및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배후도시로의 발전을 위한 충북도 차원의 대책을 건의 한 바 있다.
아울러 이들 단체는 2018 동계올림픽의 시너지 확대를 위해서는 제천-평창간 82번 도로 확포장사업이 중요하다는 인식에서 이의 조기 확정을 위해 향후 국토해양부 및 청와대 방문 건의 및 국회청원 등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